워싱턴주 밴쿠버의 공원과 작은 숲속의 봄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

이곳 겨울은 우기라 겨울철에는 따스한 햇볕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비가 계속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이번 월요일부터 긴 겨울 우기가 끝나고 파란 하늘 아래 형형색색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 분의 사시는 곳 주위 혹은 여행하시면서 올려놓은 아름다운 꽃 사진들을 보면서,


제가 지금 사는 이곳 주위의 꽃들도 한번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평소 산책하는 코스를 중심으로 이곳의 주위 환경과 꽃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집 문들 열면 바로 앞인 공원입니다. 요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딱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후가 되면 이 근처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아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저도 이곳 놀이터 그네를 타기도 합니다. ㅎㅎㅎ ^^



좀 더 시간이 지나 여름이 되면, 이곳 잔디밭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발 야구를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잔디밭으로 가까이 가자 노란 민들레꽃과 씨앗이 다정하게 서로 기대고 있었습니다.



테니스 코트입니다. Mr. & Mrs. 코알라와 Mrs. Owl은 이곳에서 테니스를 가끔씩 치곤 한답니다.



이 공원을 보통 두 바퀴 돌고,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작은 숲속으로 산책하러 걸어갑니다.



작은 숲속으로 가는 도중 만난 "겹벚꽃"입니다. 


저는 이 꽃이 처음으로 겹벚꽃인것을 luv-holic님의 "겹벚꽃을 만난 산책길"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작은 숲속, 사람들이 거의 이곳에 없어 혼자 조용히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숲속에서 엄청나게 많이 본 꽃입니다. 이 꽃의 이름은 바로 Trillium(연령초속)이라고 합니다.



작은 숲속 안에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 나뭇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 그리고 냇물이 흐르는 소리도 있답니다.



작은 숲속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발견한 꽃, 이 꽃은 "Narcissus Cheerfulness"라고 하네요.



이 꽃의 이름을 아시나요? 아시면 알려주세요~ Mrs. Owl은 Chrysanthemums(국화) 종류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꽃은 Iberis(이베리스) 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설화'라고도 한다네요



라벤더의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Mrs. Owl은 Lupine(루파인)의 종류 같아 보이는데?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집 앞으로 돌아와서, 집 앞에 있는 잘 아시는 빨간 튤립! 속이 다 보이게 활짝 피었네요!



이 꽃도 튤립이라고 하네요~ 위에 본 튤립만 튤립인 줄 알았는데 위 여러겹의 꽃잎을 가진 이 꽃도 튤립의 종류라네요.


이렇게 사진을 정리 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꽃들이 정말 많이 있네요!


♥ Mr. & Mrs. 코알라의 '시작'의 계절 봄 


봄이 주는 따뜻함, 새로운 시작 그리고 설렘의 계절인 봄


하지만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재체기를 많이 하는 계절이기도 하네요 ㅜ.ㅜ


아마 한국과 이곳은 기후가 비슷해서 여기서 볼 수 있는 꽃도 아마 한국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늘 하루 여러분 모두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

Mr. 코알라

Mr. & Mrs. 코알라의 '킨포크 라이프' in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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