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너츠의 날 그리고 무료 크리스피 크림 도넛

National Doughnut Day 미국 도너츠의 날


국에서 6월 1일은 "National Doughnut Day" 입니다.


도넛의 날은 매년 6월 첫 번째 금요일로 지정한다고 합니다.


전 "한국의 빼빼로 데이와 같이 도넛 회사의 상술로 이루어진 날 아니야?" 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도넛의 날의 기원을 찾아보니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세계 1차대전 중 Salvation Army(구세군)에 속하였던 두 여성(Margaret Sheldon과 Helen Purviance)이 도넛을 만들어 "병사들에게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제한적인 재료와 환경 속에서 그녀들은 병사들을 위해 고향의 맛을 볼수 있도록 도넛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녀들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1938년부터 도넛의 날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Photo from San Francisco Salvation Army)


2018년 미국 도넛의 날 행사


던킨 도너츠 에서는 음료수를 사면 무료로 도넛 하나를 주는 이벤트

크리스피 크림 도넛 가게에서는 도넛 구매에 상관없이 무료로 도넛 하나를 주는 이벤트

월마트에서도 120만 개의 도넛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 많은 지역 도넛 가게에서 행사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넛의 날에 저희 부부는 데드풀2 영화 보기 전 팝콘 대신 도넛을 영화 보면서 먹기로 하고 근처 Krispy Kreme Doughnut으로 갔습니다.


역시 도너츠의 날이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도넛 기계들이 작동하고 있지 않아 의아해했지만, 이미 가게 안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도넛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분주하게 열심히 일하시는 직원들, 아주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30분 넘게 기다린 후, 저희 차례가 돌아오고! 하나둘 먹을 도넛을 고르고



무료로 2개의 도넛을 선택하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였습니다. ^^



요렇게 12개의 도넛과 무료 도넛 2개를 받고! 영화관으로 가서 영화를 재미있게 보면서 도넛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화관으로 돌아가는 길 크리스피 크림 도넛 Drive thru를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는 차들


이곳 포틀랜드에는 유명한 도넛 가게가 있습니다.


Voodoo Doughnut, Blue Star Doughnut


포틀랜드에 여행 오시는 분이면 한 번쯤 가볼 곳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조만간 이 도넛 가게들을 따로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Mr. 코알라

Mr. & Mrs. 코알라의 '킨포크 라이프' in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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