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잡스가 잠깐 다녔다는 Reed College 리드 대학에서 산책

책하기 좋은 날씨의 연속인 요즘 Mrs. 코알라와 함께 포틀랜드에 위치한 리드 컬리지를 산책을 하였다.


리드 컬리지는 아마 스티브 잡스가 잠시 다닌 대학교로 많은 분이 아시는 학교라 생각된다.


리드 컬리지는 Liberal Arts College(리버럴 아츠 대학)이라고 하여 인문, 사회, 자연, 과학 그리고 예술 등 학부 중심의 4년제 대학교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통 한국의 2년 전문 대학과 미국의 Community College와는 다른 개념이다.


한국에서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 입학하기보다 어떤 리버럴 아츠 대학 입학하기가 더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어 보았다.


Reed College 리드 컬리지 가는 길





학교 안에 이렇게 작은 호수가 있었다.



다리를 건너고 보이는 건물 Eliot Hall이라 한다.



교내 서점이 있고 우체국 그리고 학생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이 많은 곳이라 한다. Gray Campus Center



Gray Campus Center 앞, 천막들이 설치 되어있는걸 보았는데 아마 졸업식을 이유로 설치 하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Old Dorm Block 유럽풍의 멋진 기숙사. 이 곳에서 생활하면 미국이 아니라 중세 유럽에 사는 듯한 느낌이지 않을까?



기숙사 중앙을 통과 하여 보자.



이게 학교인지? 공원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이다.



역시 졸업식 준비로 천막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천막이 없었더라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학교 깃발이 중세시대 문장과 비슷하게 멋지다.



Hauser Library 도서관이다.




건물안을 살짝 들어다 보았는데 왠지 미국 병원 같은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할까? ㅎㅎㅎ 깔끔하고 깨끗해 보였다.



물리학과 생물학 건물이 함께 있다. 옆으로는 화학과 건물이 있다. 과학과 건물이 서로 사이좋게 붙어있어 보기 좋았다.



캠퍼스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는 길.



처음 본 조그만 호수 옆에 아주 작은 야외 공연장도 있었다.


이렇게 대략 한 시간 정도 천천히 구경하고 돌아다니면서 학교를 구경한다기보다 그냥 공원에 산책한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만일 다시 대학교를 들어가야 한다면 이런 대학교에서 한번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 여기서 공부하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는... 토론과 논문 심사와 구술 면접까지 해야 한다니... 그래도 이곳을 졸업하면 대부분 명문대학의 대학원을 간다고 하긴 한다만... 강의당 학생 수가 10명 정도라니 아주 깊이 있는 수업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혹시, 대학 졸업 후 대학원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추천할만한 대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쉽지만 ELS과 같은 어학연수 수업은 이곳 컬리지에 없다.


대신 학비는 많이 비싸다 $56,150(18~19년 기준) 그리고 미국대학교 랭킹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학교의 순위를 어떻게 숫자로 나타내느냐?"며 대학설문조사를 거부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Mr. 코알라

Mr. & Mrs. 코알라의 '킨포크 라이프' in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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