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전 해결할 문제점 그리고 미국 여행 중 조심해야 할 것

Mr. 코알라 · 2018. 5. 2. 00:32 미국 여행 정보/Los Angeles 여행 ·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다음날 아침,

이른 아침부터 Mr. 코알라에게 문자를 보내 "역사적인 순간이다, 축하한다며" 문자를 보내준 미국인 친구들. 이렇듯 최근의 남북정상회담도 미국 내에서도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있을 북미 간에 있을 정상회담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게 우리 한 지붕 세 가족의 저녁식사 시간 대화도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화하는 중, Mr. Elk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북한이 마리화나 합법 국가라고 들었는데, 너 생각에는 남북통일이 되면 한국도 합법화가 될 것 같아?"

아직 남북통일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하였고 한국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대마초 이야기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북한의 대마초 합법화 이야기에 저는 뭐라고 Mr. Elk 에게 답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나 신문에서 보고 읽어 아시다시피 미국의 50개의 주 가운데 9개의 주와 워싱턴 DC가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인 주입니다.

일단, 저는 미국의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인 주와는 다르게 한국은 대마초를 법으로 금지된 마약으로 분류 하기 때문에 대마초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의 벌금으로 처벌"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유명 연예인들의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북한이 대마초 합법 국가인지 아닌지 사실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합법 국가라고 하여도 한국에서 마약의 위험성과 이웃국가인 중국의 '아편전쟁' 역사를 통해 마약이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 옆에서 본 경험이 있기에 "남북통일이 되어도 미국처럼 대마초가 합법화가 되는 일은 없을것 같은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Photo by 3839153 on Plxabay)

그렇게 Mr. Elk 궁금증으로 저는 북한이 과연 대마초가 합법인 국가인지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사를 하는 도중 저는 여러 가지 관련된 기사를 찾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합법인 국가라고 말하는 기사도 있었으며, 다른 기사에서는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모르지만 북한 사람들이 대마초를 아무렇지도 않게 피는 것은 공공연한 일이었고 가이드가 북한에서는 합법이라고 말했다고 북한을 관광했던 외국인의 기사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BBC 코리아에서 탈북자와 인터뷰를 한 "북한에서는 대마초가 합법일까?"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면, 역삼(북한에서는 대마초를 역삼이라고 부른다 함)이 그때 당시에는 북한에서 불법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지금은 불법이라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신문기사와 탈북자와의 인터뷰를 종합해 볼 때, 현재 북한이 대마초가 합법인 국가인지는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저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사들을 통해 북한에서의 대마초에 대한 인식은 한국처럼 큰 범죄로 인식되지 않는 듯 하였고 강력하게 통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남북통일이 된다면 하나의 문제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