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 혹시 내가 누군지 알겠니?" 처음 듣는 목소리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다.
“Hey, how are you? Do you know who I am?” I had never heard the voice before, or I couldn’t remember who she is.
"저 정말 죄송해요, 잘 모르겠어요, 누구세요?"
Korean Bear : “I am so sorry, I don’t know. Who is this?"
"아... 나 너랑 불교 동아리 같이 활동하는 중국 곰이야!"
Chinese Bear : “ah... I am Chinese Bear from buddhist club"
"아~~~! 안녕? 정말 미안해 누군지 몰라서" 순간 나는 "왜?? 도대체 왜?? 이 아이가 나한테 전화했지?" 라 생각 하였다.
Korean Bear : “ah~~~! Hey? I'm so sorry, I didn’t know who you are!”, but as I was saying that, I was thinking of course, ‘Why is she calling me?”
"아니야 괜찮아!"
Chinese Bear : “Don’t worry it’s okey!"
"어... 그런데 무슨 일로 나에게 전화했어?" 난 물었다.
Korean Bear : “um.. but why did you call me?” I asked.
"사실은... 나 너한테 예전 부터 관심 있었어... 그래서 그런데, 혹시 오늘 시간 되면 나랑 둘이서 같이 저녁 먹을래?"
Chinese Bear : “um.. honestly... I am interested in you... so if you have time, do you want to have dinner with me? Today?"
그 말을 듣는 순간 난 속으로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지? 나에게도 드디어 봄 날이 오는 것인가?" 생각하고, 들 뜬 마음에
When I heard that, my thoughts were 'what is going on now? finally, spring day is here?”
"어 좋지! 그럼 우리 어디서 만날까?" 라고 활기차게 물었다.
Korean Bear : “That sounds good, where do you want to meet?” I asked eagerly.
"어 나 지금 2222에서 공부하고 있어"
Chinese Bear : “I am studying in 2222"
"어 난 지금 그리로 가는 길인데"
Korean Bear : “Oh, I am heading there right now!"
"알겠어 그럼 거기서 만나자 그럼!" 중국 곰이 말하고,
Chinese Bear : “Okey then, let’s meet up here!” Chinnes Bear said,
난 전화를 끊고, 낯선 여자의 데이트 신청으로 설레이는 마음과 빠른 속도의 발걸음으로 2222를 향해 걸어 갔다.
As I hung up the phone, I walked faster with the thoughts of a girl asking me out,
(물리학과 가는길)
그런데 물리학과 건물이 보이는 순간, 갑자기 내 머릿속을 스치면서 드는 생각...
but as soon as I saw the physics building different thoughts popped into my mind.
"엇... 그런데 중국곰이 내 전화 번호를 어떡해 알았지?",
“um... how did Chinese Bear know my cellphone number?"
"잠깐! 내가 기억하기로는 이 아이는 물리학과가 아닌데... 그러니 2222방도 모를거고 한번도 2222방에서 본 기억이 없는데???"
“Wait! From what I remember, she isn’t a physics major... so... she couldn’t know about room 2222 and have never seen her there before!?”
"이거 좀 뭔가 이상한데???"
“This doesn’t smell right!!!"
난 그런 이상한 느낌에 걸려온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I felt weird, so I called back the same number.
"여보세요?"
Chinese Bear : “Hello?"
"어 미안한데 너 나 전화 번호 어떡해 알았는지 물어봐도 돼?"
Korean Bear : “I am sorry, but can I ask you how you got my number?"
"아! 동아리애들 한테 물어봐서 알았어"
Chinese Bear : “oh! I got it from one of the club members."
"그런데 너 2222는 어떡해 알아? 내가 알기로는 너 물리학과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Korean Bear : “But how did you know about 2222? From what I know, you are not a physics major!?"
순간 정적이 흐른다...
suddenly there was silence...
그리고 갑자기 익숙한 웃음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으하하하하하....으하하하하하........(계속 웃는다)"
“uhahahahahahh…uhahahahha…(keep laughing) I heard very familiar laughing sounds via cellphone, and
난 한 순간 누군지 알 수 있었다.
I recognized the laughter right away.
그건 러시안 곰 웃음 소리였다.
That was Russian Bear laughing.
그리고 난 "야! 당장 그리로 간다! 기다려!" 라고 소리치고 2222를 향해 달려갔다.
I said “Hey! I will be right there, don’t run away!!” and I run to the 2222.
2222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미친듯이 웃고 있던 러시아곰 그리고 그녀...
When I opened the door, Russian Bear and She were laughing hysterically...
"아 당했구나!"
“ah…she got me!"
(러시안곰 in 2222)
그랬다 그건 러시안 곰의 취미생활인 '프랭크 콜' 일명 '장난전화'였다.
that was a prank call, one of Russian Bear’s hobbies.
러시안 곰은 가끔 공부하다 심심할때마다 다른 친구들로 부터 전화 번호를 받아 장난 치는 것을 아주 즐기는 아이었다.
She enjoyed prank calling when she was bored during her studies, and she would get cellphone numbers from other students.
언젠가 한번은 러시안 곰이 깔깔 웃으면서 2시간 넘게 장난전화하는 것을 보며
Once I witnessed her prank calling for two hours, with her crazy laugh.
"나는 절대로 저런거에 안 당하지" 생각하였지만, 내 의지와는 아주 다르게, 결국 난 러시안 곰한테 걸려 들고 말았다.
I thought I would never fall for her prank calls, but Russian Bear got me.
러시안 곰은 아주 치밀했다. 러시안 곰이 언젠가 나에게 불교 동아리에 여자가 있냐? 물어 보았고,
She was planning this when one day Russian Bear asked me if there were any girls in the buddhist club.
난 중국 곰 이야기를 해 줬으며, 러시안 곰은 그 걸 기억하고 이용하였으며, 러시안 곰 전화번호는 내가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그녀'의 전화기를 통해서
I told her about Chinese Bear, and Russian Bear remembered that to use it against me. Since I already had Russian Bear's cellphone number,
그리고 '그녀'를 중국 곰으로 연기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그녀'가 나에게 장난전화를 걸고, 난 그 전화에 완전 속아 넘어간 것이었다.
Russian Bear had HER call me and act as if She was Chinese Bear.
이렇게 치밀한 러시아 곰의 계획으로 순간 두근거렸던 나의 캠퍼스 로맨스는 한 낮 꿈으로 끝나게 되었다.
Just like that, my compass romance, that made my heart beat faster, was that of Russian Bear’s design.
그렇게 씁쓸한 기억을 안고, 학교에서 돌아와서 집에서 자려는 순간 한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After that defeat, I cam home from school and tried to fall asleep, when I got a message.
러시안 곰이었다.
It was Russian Bear.
"야 코리안 곰, 너 '그녀' 어떡해 생각해?"
“Hey Korean Bear, what do you think about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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